[자양동]건대 비건 옵션 마라탕, 버섯꿔바로우가 맛있는 허씨정통중경마라샹궈 건대1호점

서울에 일이 있어 지인의 집에 하루 머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녁 메뉴를 정해야하는데 저나 지인이나 마라탕을 좋아해서 건대입구 쪽으로 이동해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건대 양꼬치 골목은 거의 마라골목인데 이 곳에 비건으로 먹을 수 있는 마라탕 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

서울 광진구 동일로18길 50

건대입구 6번 출구에서 6분정도 걸으면 됩니다.

 

메뉴

마라샹궈는 100g 2500원

마라탕은 100g에 2000원입니다.  마라탕은 9,000원 이상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버섯 꿔바로우는 15000원입니다.

 

내부

 

내부는 쾌적합니다. 테이블간 간격이 넓지는 않지만 불편하진 않습니다. 저희는 오픈시간쯤 방문했더니 사람이 없었어요. 식사 도중 2팀 정도 왔던 것 같습니다. 

 

 

벽면은 자연이 느껴지는.. 벽지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중국에 와있는 기분이 드네요.

 

첫번째로 나온 버섯 꿔바로우(15,000)입니다.

 

새송이버섯에 반죽을 입혔는데 버섯의 육즙이 나와서 맛있어요. 소스도 우리가 아는 새콤한 꿔바로우 소스입니다. 손오공마라탕에서 못 먹어서 아쉬웠던 마음이 위로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마라탕은 배불러서 남겼지만 버섯 꿔바로우는 싹싹 비웠습니다.

마라탕이 나왔습니다.

마라탕은 채수베이스인데 마라의 알싸한 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현지화된 마라보다는 중국 본토의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9000원을 채워야해서 꾸역꾸역 이것저것 담았더니 양이 많네요.

 

배추잎과 목이버섯, 팽이버섯 같은 다양한 버섯을 종류별로 담고 제가 좋아하는 푸주와 건두부, 중국당면을 넣어주면 제가 좋아하는 맛으로 먹을 수 있어요. 

 

저는 매운음식을 잘 못먹는 편이라 1단계로 주문했는데도 약간 매웠습니다. 

총평★★★★

 

한국화된 마라탕 맛(라화쿵푸)을 원하시는 분들은 별로라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라맛이 강하게 나는 식당입니다. 

서울에서 비건 마라탕을 찾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맛있었어요